[상장사 3분기] 유가 상장사 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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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11-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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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이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18일 한국거래소·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연결기준 12월 결산 상장법인 674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72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1% 줄었다. 영업이익(46조원)과 순이익(40조원)도 같은 기간 각각 50.30%, 45.92%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5.23%)과 매출액 순이익률(4.53%)은 1년 전보다 각각 1.82%포인트, 1.89%포인트 떨어졌다. 총 매출액의 13.46%를 차지하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755조원으로 2.03% 감소했다. 영업이익(42조원)과 순이익(27조원)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34.82%, 40.03% 줄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92조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0.2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조원, 10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15.57%, 14.35% 감소했다.

3분기 업종별 매출액을 보면 음식료품,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업, 섬유의복, 의약품, 서비스업, 통신업 등 8개 업종은 증가했다. 반면 유통업과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등 9개 업종의 매출은 줄었다.

순이익을 보면 운수장비와 서비스업, 기계, 유통업, 의약품은 증가했지만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품, 전기전자, 화학, 통신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업 등 10개 업종은 감소했다.

운수창고업은 적자로 전환됐으며, 전기가스업은 적자가 지속됐다. 3분기 연결기준으로 439사(75.82%)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140사(24.18%)는 적자를 냈다.

금융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2%, 3.94% 감소했다. 전 분기에 비해선 무려 12.74%, 6.53% 줄었다. 은행과 증권, 보험업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11.23%, 29.67%, 12.57% 감소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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