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PK 의원들, ‘文의 남자’ 윤건영에 “경남 양산을 출마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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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1-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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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퇴임 후 생활 가능성…상징성 고려 측면인 듯

더불어민주당 부산·경남(PK) 지역 의원들이 윤건영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장에게 내년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 출마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다. 부산에서 태어난 윤 실장은 국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이다. 문 대통령이 노무현 청와대 비서실장을 할 때 정무비서관으로, 국회의원 시절에는 보좌관으로 함께했다.

윤 실장은 그동안 자신의 자택이 있는 경기 부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출마가 점쳐져 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양산은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양산에는 문 대통령의 개인 사저가 있고, 최근 작고한 모친의 묘역도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양산에서 지낼 가능성이 크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김해 봉하마을이 문 대통령에겐 경남 양산이 있는 셈이다.

양산을의 현역 의원인 서형수 민주당 의원은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밝힌 상태다.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12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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