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정지역 해제로 주변 분양시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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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19-11-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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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KCC 스위첸 투시도. [이미지= KCC건설 제공]

부산광역시의 조정지역 해제(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효과로 부산 일대는 물론 인근 분양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조정지역이 해제된 부산과 주변 경남 소도시들에 투자자들이 몰려 분양권 및 미분양 물건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이에 분양권 수분양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기 바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분양 관계자는 “현재 부산은 비조정지역까지도 쉴 틈 없이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며 서울 및 경기, 대구 등 투자자들이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방문해 계약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양산, 김해, 창원, 진주, 사천 등 부산 인근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남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산64번지 일대에 들어설 '사천 KCC 스위첸'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이른바 초품아 단지다. 지하 2층, 지상 10∼19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02㎡ 1738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세계 8개 명문 대학을 모티브로 한 테마정원도 조성된다. 이 외에 단지내 상업시설에는 강남 명품 학원 ‘시매쓰’와 ‘서강SLP' 등 명문학원가가 들어설 예정으로, 일부 입주민들은 2년간 학원비 지원을 받는다.

단지는 1~2인 가구 비율이 높은 사천시의 가구구성 비율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원룸 부분임대가 가능한 부분 임대형 주택이 공급된다. 부분 임대형 주택은 임차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출입문을 별도로 만드는 등 생활동선을 분리한 설계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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