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5억…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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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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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로고.]


한빛소프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09억원, 영업손실 5억원, 당기순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되며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또한 적자폭이 15억원 가량 더 커졌다.

한빛소프트 측은 “스퀘어 에닉스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 매출 증가로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3분기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매출이 스케쥴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효율적인 자금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한빛소프트는 3분기 낙제점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누적 실적은 크게 성장했다. 3분기 누적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누적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579.8%, 당기순이익은 56.1% 증가했다.

한빛소프트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을 지난 10월 출시한 데 이어 오디션 IP와 퍼즐 SNG를 접목한 '퍼즐오디션', 스퀘어 에닉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RPG 신작 '삼국지난무' 등 새로운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빛소프트는 인공지능(AI). 교육, 헬스케어, 드론, 블록체인 등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 게임을 넘어 생활밀착형 종합 IT 솔루션 회사로 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빛드론은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드론 교육 사업과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매출 150억원 달성 등 보다 큰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T3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 개발사로 PC·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상장 이후 T3는 개발회사, 한빛소프트는 사업회사로서의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하고 시너지를 높이게 된다. T3의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되는 자금은 신규 게임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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