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日증시 하락…中은 상승세

박기람 기자입력 : 2019-11-14 16:56
닛케이 0.76% 속락 마감…상하이 0.16%↑
14일  미중 무역협상 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에 더해 중국 10월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돈 것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일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는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31 포인트, 0.76% 밀려난 2만3141.56으로 마감했다.

7~9월 분기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오후장 들어서는 홍콩 정세가 긴박해진다는 경계감에서 항셍지수가 떨어진 것도 주가지수 선물 매도를 불어 낙폭을 확대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142.88 포인트, 0.94% 내린 1만5037.40으로 폐장했다. 토픽스지수도 속락해 전일에 비해 15.93 포인트, 0.94% 저하한 1684.40으로 장을 끝냈다. 도쿄 증시 1부 구성 종목 가운데 80%인 1726개가 하락하고 371개는 올랐으며 57개가 보합이었다.

아도테스토와 신에츠 화학, 파나크가 떨어졌다. 혼다와 라쿠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리쿠르트와 야마하 발동기는 상승했다. 경영통합 소식이 들린 ZHD와 LINE은 급등했다. 소프트뱅크 그룹(SBG)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16%) 오른 2909.8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8.71(0.61%) 상승한 9746.5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0.79포인트(0.64%) 상승한 1692.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515억 위안, 2362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10월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전달 증가율인 5.8%에서 0.9%포인트 둔화한 것으로, 블룸버그가 앞서 예측한 5.6%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매판매액도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 증가율인 7.8%와 시장 예상치 7.9%를 모두 크게 밑도는 것이자 2003년 5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4월 수치와 같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돼지고기·육류 가격이 급등한 점도 소매판매 증가율을 끌어내렸다. 10월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3% 급등했다. 전달인 9월과 비교해도 20.1% 올랐다.

중국의 지난 1~10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 역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하면서 1~9월까지의 5.4%보다 감소했다. 이는 1998년 이래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이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3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98% 하락한 2만6310.850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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