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미중 무역협상 '안갯속'...中·日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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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11-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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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88%↓ 상하이종합 0.07%↑

1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4.17포인트(0.88%) 내린 2만3115.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7.49포인트(1.03%) 내린 1682.84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 만큼 추가적인 완화 정책은 한동안 보류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매수가 선행, 소폭이나마 반등 출발했다. 하지만 홍콩 정세 불안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후퇴로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이날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0.1%, 연율 환산 0.2% 증가했다.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소폭에 그친 것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강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9포인트(0.07%) 상승한 2907.23선에서 오전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34.95포인트(0.36%) 올린 9722.80로 거래를 마쳤다. 

경기둔화에 따른 부양조치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경계심과 10월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치보다 하회하면서 추가 매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날 중국 1~10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해 1998년 이래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역시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92% 하락한 26326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증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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