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네이버·카카오 대표 만나... 네거티브 규제 전환·규제 샌드박스 활용 약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일용 기자
입력 2019-11-13 15: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네이버, 카카오, 다날, 이스트소프트, 베스핀글로벌, 위쿡 등 주요 인터넷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관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올해 국정감사 이후 첫 번째로 갖는 이번 간담회는 주요 인터넷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업 투자를 통한 경제 활력 제고, 규제혁신, 민·관 협력 등 인터넷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 신산업 분야의 규제혁신 및 디지털 신기술 개발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이를 위한 인터넷 업계의 협조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포털사를 비롯하여 클라우드, 공유경제, 소프트웨어, 전자결제 분야의 주요 인터넷 기업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인터넷 업계가 당면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투자, 규제혁신, 민·관 협력 문제 등에 대해 기업을 이끌면서 체감한 애로사항 및 개선방향 등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업계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적극 활용’, ‘데이터 관련 제도 개선’,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탄탄한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국내 인터넷 기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업계가 신기술 분야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혁신을 선도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 정부도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배정하고 인터넷 신산업 분야에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는 등 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기업의 높아진 사회적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인터넷 업계도 상생의 정신을 살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