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닛케이, 연중 최고치 경신... 中은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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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1-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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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약세에 닛케이 0.81%↑

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증시를 빼놓고는 일제히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17포인트(0.81%) 오른 2만3520.01에 장을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토픽스지수도 5.64포인트(0.33%) 상승한 1709.67로 마감했다.

엔화 약세와 미국 증시의 안정적인 흐름으로 투자 심리가 고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9엔대 초반까지 오르면서 수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5포인트(0.17%) 상승한 2914.82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0.6% 가량 하락했지만 오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43(0.11%) 내린 9670.15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67포인트(0.1%) 떨어진 1671.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경제지표의 부진과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 등에 주목했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0월 은행권 위안화 신규대출이 6613억 위안(약 110조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달의 1조6900억 위안은 물론, 앞서 블룸버그 예상치인 8000억 위안도 밑돌았다.

무역협상과 관련 특별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 점도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3시 35분, 전 거래일보다 0.26% 상승한 2만70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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