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해 아파트 열린 곳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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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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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아파트 중심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파트를 열린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정책 토론회'에 참가해 '주민들의 민주적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민주시민 교육이 필요하고, 우리 동네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는 우리의 몫'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공동주택 활성화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행정안전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공동주택 담당 공무원과 시민, 공동주택 공동체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76.4%(2018년 기준)로, 일반가구 보편적 주거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가 필요함에 따라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김찬동 충남대 교수가 ‘주민주권에 입각한 아파트단지의 자치관리 활성화 방안’, 은난순 카톨릭대 교수가 ‘공동주택 내 공동체 활성화 효과와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박승원 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한영희 성동구부구청장이 ‘아파트 공동체연합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우수사례로 공동주택관리 플랫폼,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해 발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박 시장은 “주민들이 재테크 공간이 아닌 주거공간으로 마을의 미래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 교육·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아파트 전자결재를 본격 시행해 시와 공동주택 쌍방 소통 가능한 전자문서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2014년부터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투명하고 살기 좋은 주거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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