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피소 맞지만"vs고소인 "카톡 공개"..성추행 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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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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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호영이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가운데 고소인 A 씨가 계속해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PLK엔터테인먼트]

김호영은 지난 11일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추후 피소된 사실을 인정, 경찰 수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따질 것을 밝혔다. 고소당한 것은 맞으나 혐의 여부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거란 입장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고소인 A 씨는 김호영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폭로를 이어갔다.

공개된 내용에서 A 씨는 김호영에게 커밍아웃을 하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하고 있는 방송들을 다 내려놓으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자 김호영은 "지쳐보이는 나의 손을 먼저 잡아주고 핸드크림도 발라 준 (A 씨) 모습이 큰 위로가 됐는지 거부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의 감정이 저 역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집에 돌아와 주님께 기도드리며 회개하고 반성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굳이 다시 상기시키고 싶지 않아 연락을 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A 씨는 "난 게이가 아님을 밝혔다. 그런데도 당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키스를 하고 반바지를 벗겼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과연 수사를 통해 혐의 여부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전해지자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김호영은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에 출연 중이다. 현재 방송사 측은 상황을 파악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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