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수준 향상 초청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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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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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지난 2~9일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초청연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수 대상자는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MOT) 및 산하 도로총국(Directorate for Roads of Viet Nam; DRVN) 도로포장 관련 공무원, 베트남 교통통신대와 교통기술대 교수 등 총 16명이 초청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건설연은 한국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설계, 시공 품질관리 및 유지보수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이를 베트남 도로건설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연수과정 중 건설연 일산 본원과 국내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플랜트 시설 견학은 베트남 도로교통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한국의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과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잠실 지하환승센터, 인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의 시설 현장견학을 통해 한국의 체계적 도로교통관리 시스템을 경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응우옌 만 탕 베트남 도로총국 부총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도로포장 노하우와 유지보수 기술수준 경험할 수 있었다”며 “중온 아스팔트 기술의 베트남 도입을 통해 베트남 도로건설 기술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협력에 건설연이 출연연 본연의 임무와 기능을 통해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지원을 통해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청연수는 국토교통부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건설연이 주관하고 인천 건설기술교육원이 위탁 실시했다. 건설연은 2018년 8월부터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 발주 ODA 사업으로 ‘베트남 도로 중온 아스팔트 최적화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베트남 공무원들이 건설연의 현장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건설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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