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계절 변화에 점퍼·재킷류 상담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19-11-11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년 동월 대비 전기의류건조기는 1735.5% 증가

쌀쌀해지면서 ‘점퍼·재킷류’, ‘코트’, ‘숙녀화(구두·부츠 등)’ 소비자 상담이 부쩍 늘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소비자상담은 5만9904건으로 전월(5만6162건) 대비 6.7%(3742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만5763건) 대비 8.9%(5859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점퍼·재킷류가 116.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코트(103.9%), 숙녀화(구두·부츠 등)(87.4%)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 [표=한국소비자원]

계절의 변화로 상담이 다발한 ‘점퍼·재킷류’, ‘코트’, ‘숙녀화(구두·부츠 등)’의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온라인으로 구입한 의류의 배송지연, 미배송, 사이즈 착오로 인한 교환 및 환급 문의, A/S 관련 문의 등이 있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3개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1735.5%), 공연관람(132.4%),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63.4%) 순이었다.

특히,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는 자동결제서비스로 인한 상담이 증가했으며 인앱결제 관련 상담, 영화 및 음악 어플리케이션 사용 중 발생하는 피해의 해결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인앱결제란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시 또는 사용 중에 발생하는 자동 구독 갱신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7711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580건(27.6%), 50대 1만86건(17.9%)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1만7271건·28.9%), 계약해제·위약금(1만2363건·20.7%), 계약불이행(8775건·14.6%)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436·25.8%), 방문판매(2426건·4.0%), 전화권유판매(1729건·2.9%)의 비중이 높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