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장애인 이동 돕는 전동화키트 150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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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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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올해 전동화키트를 150대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지원사업 전달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전동화키트 보급 사업을 하고 있다. 모터와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된 전동화키트는 수동휠체어에 부착해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나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이용이 힘들지 않은 전동휠체어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다. 

최근 소형모터와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전동휠체어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가격대가 170만원에서 700만원에 이른다. 또 정부의 장애인 지원 품목에서 제외돼 있어 필요로 하는 장애인이 자비로 구매하기 쉽지 않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43명을 대상으로 핸들형 및 조이스틱형 등 총 2종의 전동화키트 모델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바퀴일체형을 더해 총 3종의 전동화키트 모델을 1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편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그린라이트와 함께 전동화키트를 단기 대여하는 '휠셰어' 사업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김포공항/KTX광명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부산시내와 제주공항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지원사업 전달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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