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TV 인터뷰] 박옥수 목사의 성경 세미나와 '청소년 교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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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기자
입력 2019-11-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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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TV 캡쳐]

[조선영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주경제 명사초대석입니다. 오늘은 성경세미나와 CLF월드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기독교발전의 새로움을 제시하고 계시는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상반기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성경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셨습니다. 이 세미나가 1986년부터 부산에서 시작해서 34년째 이어오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동안 성경세미나를 개최하고 계시는 이유와 어떤 분들이 오시는지, 또 실제 반응은 어떤 지도 궁금합니다.

[박옥수 목사]
저희들의 성경세미나를 계속하는 이유는 기독교가 어느 교회를 무론하고 흘러가다가 변질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도 기독교가 변질된 것을 염려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심한 변질은 인간적인 생각이 성경보다 많이 가미돼 있어서, 사람들이 생각할 때 예수님께서 분명히 십자가에 못박혀죽으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했는데, 보통 교회에서 우리는 죄인이라고 그렇게 성도들을 가르칩니다. 그것은 성경에 틀린 것인데,
만일에 예수님이 십자가 못박혀 죽으셨는데 우리가 죄인이라고 한다면 예수님이 실패했다는 이야기밖에 안되는데, 교회가 변질되기 시작하면서 분명히 성경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우리 죄가 사해졌다고 되어있고, 찬송을 부를 때도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그렇게 찬송을 하면서도, 죄인이라고 하니까.

예수를 왜 믿느냐고 물어보면, 죄 사함받고 천국가려고 믿는다고 하는데, 10년, 20년, 30년, 40년 믿어도 죄인이고, 목사님들도 죄인이고, 장로님들도 죄인이라면 기독교의 근본 정신하고 삐뚤어진 겁니다.

저는 그래서 그 부분을 우리가 죄를 지은 게 사실이고 내가 볼 때 죄인인 것이 맞지만은, 성경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 죄를 사했기 때문에, 우리가 거룩하고 의롭게 돼 있는데 인간 생각이 많이 가미가 돼서 자꾸 죄인이라는 쪽으로 흘러가는데, 그래서 기독교 교인들이 신앙의 힘을 잃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죄 사함을 받는 이것, 성경에 명확한 속죄 제사를 통해 죄 사함 받는 진리를 전했을 때 성도들이 밝고 기뻐합니다. 저희들 교회는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이 와서 듣고 깜짝 놀랍니다. ‘아~이렇게 죄를 사해졌는데, 우리는 죄인이라고 그랬구나.’ 기독교 근본을 부서뜨리는 그런 신앙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런 세미나를 계속하고 참석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변화를 입고 있어서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선영 아나운서]
말씀 듣다보니 그래서 박옥수 목사님의 성경세미나가 국내뿐만아니라, 해외 주요도시에서도 개최되고, 많은 해외 목회자분들도 찾아오시는구나 생각합니다. 목사님 생각하시기에 CLF가 기독교 목회자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으십니까?
 
 

[사진=아주경제TV 캡쳐]


[박옥수 목사]
예를 들어 말하자면, 옛날에 가톨릭에서 부패할 때, 교인들을 죄인이라고 만들고, 죄를 사함 받게 하기 위해서 돈을 내면 죄가 사해진다해서 면죄부를 팔면서, 그때부터 타락해서 실제 프로테스탄트라고 신교가 만들어 졌거든요. 그때와 똑같은 모양으로 흘러가고 있고, 교회가 본질에서 떠나고 있는데 어느 날 예수님께서 38년간 누워있는 걷지 못하는 병자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습니다. 병자가 분명히 하나 아는 것은 자기는 못 걸어가는 거 아는데, 자기 생각은 못 걸어가는데,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십니다. 자기 생각을 따르느냐 예수님을 따르느냐 결정을 해야 하는데, 내가 내 생각 따라 하는 건 실패뿐인데, 저 분 말씀 들어보자 하고 일어나니까 일어나지는 겁니다.

신앙도 그런 것처럼, 죄도 내가 죄를 사하려고 애를 쓰면 안되는데, 예수님이 사하신 것을 받아들일 때, 이루어지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성령이 들어와서 사람들이 굉장히 밝하지고 기뻐지고 즐거워지는 겁니다. 저희들이 이런 교육을 할 때마다 수많은 목사님들이 교육을 받으러 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교육을 하기 위해서 미국의 스프링필드에 큰 대학교를 샀습니다. 대지가 10만평이고 건평이 3만평인데, 저희들이 계속 행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해외의 많은 목사님들이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세계기독교가 바뀌어져가고 있습니다.

2017년 3월에 미국에서 CLF라는 단체를 시작했습니다. 기독교지도자모임인데, 미국에서 그 당시 현지 목사님들 700여명이 오셨고, 우리 선교회 목사님들 50명, 750명의 목사님들이 1주일간 이런 구속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했을 때 죄가 씻어지고, 죄 사함을 받고 난 후 어떻게 변화됐는지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미국의 목사님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아~나는 지금까지 교회를 다녔지만 죄 사함을 못 받았었는데 이번에 죄 사함 받았다.’ 그 목사님들이 우리교회 목사님들을 자신의 교회에 초대해서 데려가서, ‘나도 이번에 죄사함 받는 것 알아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님에게 들어보아라.’ 그러면서 10여개의 교회가 우리 목사님들을 데려가서 집회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계속 진행되면서, 2018년에 홍콩에서 기독교 지도자 1150여명 모였는데 역시 그런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이 현재 기독교계에 굉장히 많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조선영 아나운서]
목사님께서는 이 CLF나 성경세미나 뿐만아니라, 마인드교육 또는 청소년교육에 대해서도 실제 관심이 많으시고 실질적으로 적극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난 도쿄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도 아프리카 정상들과 청소년교육에 대해서 심도있게 이야기 나누셨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박옥수 목사]
7개국 정상이 저를 만나려고 해서 저를 만나서, 시간이 바빠서 많은 정상을 한 번에 만나려고 하면 잘 안됐는데 7개 국가 정상들을 만나서 청소년문제를 의논했는데, 토고 대통령 같은 경우는 바로 단독면담을 하자고 하셔서 토고 정부의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심도있게 얘기했습니다. 단둘이서, 통역하고요. 불어를 제가 잘못해서.

청소년문제는, 보통교육은 ‘게임 하지 마,’ ‘도박 하지 마’라고 그런식으로 합니다. 아이들은 안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안됐는데, 제가 성경에서 발견한 게 뭐냐면,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예수님은 그 여자를 살려줄 뿐만 아니라 그냥 돌려보냈는데, 우리가 볼 때는 그냥 돌려보낸 것 같지만, 돌에 맞아서 죽어야할 여자가 예수님 때문에 살았기 때문에 그 마음에는 감사, 기쁨, 그것이 가득차서 돌아간 겁니다. 그전에는 자기가 돌에 맞아 죽을 줄 알고 벌벌 떨다가 살려주고 돌려보내니까,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다른 이야기보다도, 마음에 감사를 가득 채워놓으니까...,
손자들이 저에게 ‘할아버지, 햄버거 사주세요.’해요. 사줘서 잔뜩 먹었어요, ‘다른 거 더 필요해?’ 하면, ‘배불러서 더 못먹어요.’ 하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 ‘그냥 게임 하지 마’, ‘마약 하지 마’, 그건 나도 안 하려고 하는데 감당하기 어려운데, 그 마음에 감사, 기쁨, 행복을 가득 넣어놓으면 그게 들어올 틈이 없는 겁니다. 저희들이 가르치는 학교도 보고 외국의 장관들이나 대통령 고문들이 와서 보고 깜짝 놀랍니다. 세계 제일 좋은 학교라고요. 저희들 이런 교육을 하면서 청소년이 변하고 특히, 필리핀의 마약과 싸우는 전쟁에 저희들이 타굼시라는 시에서 3년 전부터 교육을 했습니다. 타굼시에서 있는 마약중독자 4천명을 교육해서 굉장히 성과가 좋았고요. 그래서 작년부터 젠산시에도 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또 다른 한 도시가 마약교육을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이런 교육들은 그냥 ‘하지 마’, ‘해’ 이런 것보다도, 마음에서 먼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고, 사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겁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교과서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아메리칸 인디언들 자살률 높은데 저희들이 들어가서 자살률이 낮아졌고요. 미국에 뉴욕의 7개 학교가 우리 교육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근본적으로 자기가 무엇을 하지 말아야한다는 그것만으로는 유혹을 이기기에는 너무 약한데, 내 마음 속에 다른 생각을 넣어주어서, 기쁨이나 평안이나 감사를 넣어줘서, 그런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도록 막아주는 그런 방법으로 교육을 하는데 굉장히 성과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책이 잘 팔리는 것 같습니다.

[조선영 아나운서]
청소년교육에 있어서도, 목사님께서 발상의 전환으로 ‘하지 마’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마음속에 사랑, 소망, 행복을 가득 넣어주면 그런 것을 할 틈이 없을 거라는 말씀이네요.
 

[사진=아주경제TV 캡쳐]


[박옥수 목사]
유대인은 탈무드로 자식을 키워서 세계 최고의 국민을 만들었는데, 우리가 가르치는 성경에서 나오는 이 아이디어는 탈무드 보다 100배 좋습니다. 효과가. 그래서 제가 처음에 미국의 앤디라는 아이가 마약하고 권총가지고 다녀서, 엄마가 제에게 부탁을 해서 그 아이를 우리 집에 6개월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6개월 동안 완전히 변해서 미국으로 돌아갔는데, 친구들이, ‘야, 너 진짜 마약 하기 싫어?’ ‘너, 일부러 그러는거지?’ 그랬는데, ‘어, 진짜 생각안나.’ 진짜 안하는겁니다. 그래서 그 이듬해 앤디 친구와 한인교포 아이들 28명이 여름방학 한 달 동안 저희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그들이 거의 다 변해서 돌아갔습니다. 그 다음해에는 58명이 왔고, 2001년에는 500명이 왔습니다. 그래서 2001년에 청소년단체 IYF(국제청소년합)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20~30년 지나면 IYF출신이 한국을 다 이끌어 갈 것이라고 봅니다. 세계적으로 정말 아이들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 받고 하는 건 아닌데, 너무 행복하고, 참 많은 학생들이 변해서 부모님들이 이야기하면 감격스럽고, 참 많은 아이들이 변하고 그렇게 뜨겁고 감격스럽고 삶의 보람을 느끼고 그렇습니다.

[조선영 아나운서]
끝으로, 목사님, 청소년들을 교육한다는 것은 목사님에게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박옥수 목사]
저희 교회가 참 좋은 게 청소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다른 교회는 노인들이 많은데요. 그것이 참 좋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저도 같이 어울릴 때는 너무 좋고, 참 좋은 것은, 기성세대에게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그냥 듣습니다. 고개를 끄덕끄덕하고는 그냥 갑니다. 청소년들은 나쁜 곳에도 금방 잘 빠지지만, 좋은 것에도 금방 바꿉니다. 마음도 금방 바꾸고 그것이 좋습니다.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고, 참 기쁩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키우니까 아이들도 좋고요.

특히 청소년들 쉽게 포기하고 쉽게 안 된다고 절망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만 생각하고 조금 이야기하다보면 세상은 항상 밤이 있고 낮이 있거든요.

키리바시에 가니까 아이들이 해가 진다고 ‘엄마, 해가 바다에 빠졌어’ 하고 운다고 하더라고요. 바다에서 뜨고 바다에서 지니까요. 엄마가 이야기를 해요. ‘울지마, 바다 물 속에는 난장이들이 살아. 밤새도록 해를 만들어. 아침에 다시 해를 또 밀어올리면 해가 또 떠. 지금도 만들고 있어. 울지마’ 하는데, 재밌는 이야기인데, 키리바시에. 정확한 것은 해는 언제든지 뜹니다. 그러니까 저녁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게 인생인데 어둠만 있는 게 아니고 밝은 해가 떠오르는 밝은 날이 오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말고 아침을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반드시 기회도 있고, 복도 있고 행복도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에게 나올 때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쉽게 포기하지 말고.

아프리카 같은 곳에 반군에 가입한 젊은 아이들, 열다섯 열여섯 된 아이들, 사고 안 하니까 겁이 없습니다. ‘나 오늘 네 명 죽였어.’ 그러다 그 다음날 총에 맞아죽고. 너무 비참하게 인생을 아무데나 던져버리는데, 반군에 가담한 아이들 가운데 조사를 해보면 소망이 있는 사람은 절대 거기에 가담을 안 합니다. 길이 없으니까 ‘에이 그냥 쏘고 죽자.’ 그런 생각, 쉽게 그렇게 포기하는데, 절대로 어느 누구든지 간에 기회가 있고, 해가 뜨는 것은 동일합니다.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나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정말 하나님 안에 희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희망을 쉽게 버리지 말고, 날 포기하고 날 집어 던졌을 때, 가장 악한 사람으로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저도 19살 때 진짜 어둠 속에 살았는데, 이런 일 할 줄을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젊은이 들이 쉽게 포기하지 말고 해가 떠오를 때를 기다리면 복이 될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

[조선영 아나운서]
저도 목사님처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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