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자이&어울림', 커튼월룩 방식으로 가치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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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수습기자
입력 2019-10-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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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오피스 빌딩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커튼월 양식이 ‘커튼월룩’ 아파트 시장까지 번지고 있다. ‘커튼월룩’은 통풍이나 환기 등 커튼월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외관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무등산자이&어울림 제공]



커튼월룩 방식은 벽식 구조(벽이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로 건립되는 일반 아파트에서 외벽면 창호 사이에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시공법이다.

커튼월은 기둥과 보가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일반적인 주상복합건물에서 유리로 된 패널을 커튼처럼 둘러 외벽을 만드는 통유리 구조상 냉·난방비가 많이 들고 창이 크지 않아 환기가 어렵다.

반면 커튼월룩은 일반 아파트 벽식구조에 페인트를 바르는 벽에만 유리를 시공해 기존 아파트와 냉·난방과 환기 등에서 차이가 없다.

커튼월룩을 도입하는 단지가 늘어나는 이유는 아파트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효과 때문이다. 서울시 강남권 일부 고급 아파트나 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등에 위치한 고층 주상복합 건물들은 커튼월룩을 도입해 아파트 가치 상승효과를 맛봤다.

이에 GS건설과 금호건설은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무등산자이&어울림’에 커튼월룩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 동으로 조성, 전용면적 39~160㎡ 총 2564가구로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30㎡ 16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무등산자이&어울림’을 고급 브랜드 단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커튼월룩뿐만 아니라 GS만의 환기 시스템인 시스클라인, 주방 칸스톤(천연대리석), 아트월 등 고급 설계를 적용한다.

이 단지는 광주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규모로 희소성 및 상징성이 높다. 정비사업단지에서는 약 16%대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효동초, 동신중·고, 동신여중·고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전남대, 광주교대도 인접해 있다. 또한 생활 편의·문화시설인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등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호남고속도로, 제2순환로 등으로 진입 가능한 동광주IC와 광주역, 광주도시철도 2호선(예정)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한편 무등산자이&어울림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 392-2번지에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견본주택 앞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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