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선거제 개혁안 3+3 회동…탐색전 수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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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10-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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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교섭단체가 31일 선거제 개혁안을 주제로 각 당 원내대표와 의원 1명이 모이는 '3+3' 회동을 열었으나 뚜렷한 합의를 이끌지 못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김종민 민주당·김재원 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선거제 개혁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구를 줄이고 비례대표를 늘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일부 도입하는 내용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제 개혁안을 어떤 방식으로 수정해 합의 처리할지와 의원정수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각 당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의석수 확대 부분에 대해서 저희로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 밖에 합의처리 가능성과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 오신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선거제 개혁안 논의 '3+3' 회동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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