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평균 수출가격 1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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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0-3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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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3분기(6∼9월) 승용차 교역에서 수출 평균 단가는 1만6289달러(30일 환율기준 1900만원), 수입 단가는 3만5815달러(4177만원)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수입차의 평균 가격이 국산차 평균 수출 가격의 두 배를 넘어섰다. 중대형차 위주의 수입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3분기 승용차 교역에서 수출 평균 단가는 1만6289달러(1900만원), 수입 단가는 3만5815달러(4177만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수출 단가와 수입 단가가 각각 9.6%, 10.7% 높아졌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중형차(단가 11.3% 상승)와 대형 휘발유차(48.6% 상승)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1% 증가한 90억달러(55만대), 수입액은 20.6% 늘어난 28억달러(8만대)였다.

주요 수출 상대국은 △미국(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액 10.1% 증가) △캐나다(19.6%) △호주(7.9%) △러시아(6.6%) △사우디(95.7%) 등이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15억6000만달러)은 1년 새 77.4% 급증했다.

생산지별 수입차는 △독일(112.6%) △미국(-31.2%) △일본(0.8%) △오스트리아(6.8%) △영국(-63.1%) 순으로 많았다. 일본차의 경우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1.5%에서 9.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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