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근 차 여성의학연구소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기초분야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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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10-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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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혈재관류 손상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김대근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교수 [사진=차병원그룹]

차병원그룹은 김대근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교수(비뇨의학과)가 ‘일산화탄소 방출 분자-3의 온혈 허혈재관류 손상 치료를 위한 쥐 모델 연구’ 논문을 통해 신장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대한비뇨의학회 기초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허혈재관류는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허혈’과 다시 혈류가 투입되는 ‘재관류’ 과정을 의미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직의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이식수술이나 신장암 부분신장절제술, 심장수술 등을 시행할 때 발생한다.

김대근 교수는 일산화탄소 방출물질인 ‘CORM-3’가 신장의 허혈재관류 손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분석했다. 쥐의 신장을 절제해 허혈재관류 손상을 유도한 후 CORM-3을 투입한 결과, 대조군 대비 신장 손상 수치가 낮았고 세뇨관 세포의 사멸이 더 적게 나타났다.

김대근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일산화탄소의 효능이 확인된 만큼 신장이식이나 부분신장절제술 등 신장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2016년부터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에서 남성 난임, 로봇∙복강경 수술, 남성의학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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