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개최…"가치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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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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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9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 제4회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소상공인 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열려온 소상공인 최대 축제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힘내라 소상공인, 가치삽시다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 이번 대회는 유공자 시상식, 기능경진대회, ‘가치삽시다 TV’ 오픈스튜디오 방송, 우수제품 판매・체험관 및 스마트상점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유공자 포상에는 모범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우수지원단체 등 총 3개 부분에서 총 147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박정열 비앤테일러샵 대표가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맞춤 양복 쇼를 개최하는 등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비앤테일러샵은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양복점’의 배경으로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은 곳이다.

육성 공로자 부문에서는 최영희 대한미용사회 회장이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고 미용기술 개발, 미용제품 수출 지원 등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우수지원단체 부문에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창업 교육·컨설팅, 시설개선협업화 등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아시아외식연합회·조리기능장협회 기능경진대회에서는 조리경연, 베이커리경연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지난 30일부터 양일간 일정으로 총 1500여명이 경연을 벌였다.

맞춤양복, 플로리스트, 선물포장, 피부미용, 이용사, 메이크업 경진대회에도 1600여명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행사장 한가운데에 올해부터 중기부가 운영하는 ‘가치삽시다 TV’ 오픈스튜디오가 자리해 크리에이터 ‘강과장’과 ‘LeMi’, 개그맨 이동엽씨가 소상공인 우수제품 소개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했다.

체험관에는 인절미 메치기, 카페공방 체험, 인생사진 촬영, 할로윈 분장 등 업종별 특색을 살린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30여개의 판매관을 설치해 소공인 제품과 백년가게 음식 등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온라인 시장 진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족부스캐너, 스마트오더, 스마트미러 등), 성공모델 확산, 소상공인 빅데이터 활용 등 미래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됐다.

박영선 장관은 “국민들이 소상공인의 가치를 사고, 소상공인과 같이 잘 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묵묵히 삶의 현장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 서민경제의 주춧돌로서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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