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착·준공 줄어...분양실적은 다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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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10-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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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주택 인·허가 3.1만가구, 착공 2.4만가구, 분양 2.2만가구, 준공 4.4만가구

[사진 = 국토교통부]

주택 시장 침체 등 원인으로 주택 착·준공 실적이 확연히 줄어든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등 영향으로 분양실적은 다소 늘어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9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4071가구로 전년 동월(3만1754가구) 대비 24.2% 감소했다. 9월 누계 착공실적은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 서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2.0%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만1425가구로 전년 대비 23.6%, 5년 평균 대비 49.1% 감소했고 지방은 1만2646가구로 전년 대비 24.8%, 5년 평균 대비 44.6%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1만7228가구로 전년 대비 25%, 5년 평균 대비 43.8%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6843가구로 전년 대비 22.1%, 5년 평균 대비 53.2% 감소했다.

준공 실적도 착공 실적과 마찬가지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3766가구로 전년 동월(5만4420가구) 대비 19.6% 감소했으며 9월 누계 준공실적은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 서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지역별 준공실적은 수도권의 경우 2만2434가구로 전년 대비 30.8%, 5년 평균 대비 1.7% 감소했고 지방의 경우 2만1332가구로 전년 대비 3.1%, 5년 평균 대비 3.8%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 준공실적은 아파트의 경우 3만5406가구로 전년 대비 17.4% 감소, 5년 평균 대비 18.1%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8360가구로 전년 대비 27.8%, 5년 평균 대비 44.4% 감소했다.

주택 건설 경기가 침체일로인 가운데, 착·준공 실적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밀어내기 분양'이 쏟아지면서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다소 늘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1516가구로 전년 동월(1만9484가구) 대비 10.4% 증가했고, 9월 누계 분양실적은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서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지역별 분양실적의 경우 수도권은 9754가구로 전년 대비 79.4% 증가, 5년 평균 대비 36.3% 감소했고 지방의 경우 1만1762가구로 전년 대비 16.3%, 5년 평균 대비 31.5% 감소했다.

유형별 분양실적의 경우 일반분양은 8244가구로 전년 대비 23.7% 감소, 임대주택은 7905가구로 전년 대비 33.9% 증가, 조합원분은 5367가구로 전년 대비 93.8% 증가했다.

9월 주택 인허가실적도 소폭 늘었다. 전국 3만1271가구로 전년 동월(3만268가구) 대비 3.3% 증가했다. 9월 누계 인허가실적은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서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지역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수도권의 경우 1만9708가구로 전년 대비 19.3% 증가, 5년 평균 대비 26.5%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1만1563가구로 전년 대비 15.9%, 5년 평균 대비 55.0%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아파트의 경우 2만4146가구로 전년 대비 20.5% 증가, 5년 평균 대비 34.9%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7125가구로 전년 대비 30.4%, 5년 평균 대비 5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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