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와 혁신 교육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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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19-10-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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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U와 교류하면서 고등교육을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이끌겠다"

김수복 총장(왼쪽)이 ASU 스테파니 린드퀴스트 부총장과 의향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국대 제공]


단국대(총장 김수복)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선정된 애리조나주립대학(Arizona State University, 이하 ASU)과 ‘혁신 교육’ 협력을 위해 맞손 잡았다.

혁신교육교류단(단장 김수복)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ASU 본관에서 혁신 교육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수복 총장, 장세원 기획실장, 서응교 빅데이터정보원장과 ASU의 스테파니 린드퀴스트 부총장, 줄리아 로즌(J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추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술교류·공동연구·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수복 총장이 지난 8월 취임하면서 대학발전 계획으로 제시했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구축 △민족 전통을 바탕으로한 교육 재창조 △인본교육 실현 △바이오·헬스 플랜 등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안을 마련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장은 “단국대와 ASU가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문화발전에 공헌하고 고등교육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며 “오늘의 양교 협약을 통해 앞으로 실질적인 상호협력 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스테파니 ASU 부총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기술혁신으로 나라 발전을 이끄는 등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최초로 제2캠퍼스를 세우고 디자인씽킹 교육 방법 도입, 인공지능 캠퍼스 구축 등 혁신을 이어나가는 단국대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한편, 1886년 개교한 ASU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 광역 도시권에 위치하고 현재 10만3000여 명이 재학 중인 대규모 주립대학이다. US News & World Report에서 4년 연속(2016~2019)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로 꼽혔고,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혁신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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