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최신 취업트렌드에 따른 취업준비하기(2)…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인성전담교수 육 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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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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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인성전담교수 육 일 성[사진=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이번 회차에서는 불필요한 스펙 (Over-spec) 쌓기를 양산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고 직무수행과 직결된 역량(On-spec)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역량중심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가 지원한 직무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이다. 해당 직무가 실제로 기업 내에서 수행하는 업무는 어떤 것들인지, 해당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준비가 되어 있어야 비로소 '취.업.준.비'라는 것이 가능해 진다.

기업은 점점 치열해지는 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지원자를 집단면접, 개인면접, PT면접, 토론면접, 이색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응시자와 면접을 통해 자사에 어울리는 인재인지 확인하고, 해당직무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Interview)은 간단한 아르바이트직을 비롯해 임원 등 고위직까지 채용이 이루어지는 모든 곳에서 필수로 거치는 절차이다.

일반적인 채용과정에서 면접 이전단계로 이용되는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등이 조직 및 직무에 부합하지 않는 부적격자를 거르는(Screening in) 과정이라면 채용의 마지막 절차인 면접은 조직 및 직무에 부합하는 적합인재를 선별(Select-in)하는 유일한 과정이라는 데서 그 중요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역량기반 입사지원서에는 지원자의 과거 경험을 통해 다음 두 가지 사항이 유추 가능해야 한다. 첫째는 지원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직무적합도), 둘째 우리 회사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조직적합도)를 염두에 두고 작성해야 한다.

입사지원서 작성을 위한 기본요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직무 이해도, 경험 및 경력사항, 강점(직무역량), 가치관(비전)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직무 이해도는 내가 지원하는 직무가 실제 현업에서 어떤 업무와 역할을 수행하는지, 그리고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 및 정리한다.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직무에 대한 정보는 다양한 기업들의 채용 사이트의 내용으로 충분한데 부족한 부분은 워크넷, 커리어넷, 큐넷(자격정보), 금융감독원,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현황정보, 한국고용정보원 등의 사이트를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 경험 및 경력사항 부분은 대학생활 동안 내가 수행했던 경험/경력들 중 직무와 연관된 내용들만을 추려 활용 가능하도록 사전에 정리한다.

셋째, 강점(직무역량)은 단순한 장점이 아닌, 내가 지원하는 직무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에 부합하는 강점만을 도출하여 활용 가능하도록 사전에 정리해야한다.

넷째, 가치관(비전)은 인생 전체의 가치관 및 비전에서부터 개인의 직업적 목표까지 내면의 방향성과 가치에 대해 정리하고 이를 기업의 가치와 연결하여 차근차근 작성한다면 입사지원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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