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B737NG 계열 항공기일부 '균열'...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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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0-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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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가 보유한 보잉 항공기 9대 동체 일부에서 균열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됐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이 이달 초부터 자체 보유한 737NG 계열 항공기를 긴급점검한 결과 9대에서 균열이 발견돼 운항을 중단했다. 균열이 발생한 항공기는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 등이다.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로 꼽히는 737NG 계열 항공기는 737-600·700·800·900 등이 있다. 해당 항공기 정비에 약 2~3주 가량이 소요돼 항공사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달 초 B737NG 계열 항공기 동체 구조부에서 균열이 발생한 사례를 발견했고, 감항성(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 개선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국적 항공사에 누적 비행 횟수에 따라 3만회 이상 항공기는 이달 10일까지, 2만2600∼3만회 미만 항공기는 향후 추가 비행 1000회 이내, 2만2600회 미만 항공기는 2만2600회 이내까지 각각 점검을 받도록 했다.

이번 점검은 3만회 이상 항공기 42대에 대해 이뤄졌다. 

[사진 = 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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