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정경심 구속영장 발부에 “정의 여신도 박수 칠 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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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0-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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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통해 부정덩어리·파렴치범 등 원색 비난

바른미래당은 24일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 “정의의 여신도 박수 칠,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부정덩어리의 극치’, 조국 부인 정경심씨에 대해 구속이 이뤄진 것”이라며 “18명의 초호화 변호인단도, 공정과 평등을 위해 '두 눈을 안대'로 가린 정의의 여신상 앞에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정 교수에 대해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 비리의 정점’, ‘차고 넘치는 혐의 속에서도, 완강히 부인하며 증거인멸을 시도하려했던 파렴치범’이라는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

그는 “조국 일가 위선의, 중심에 서 있었던 당사자로 신병 확보는 마땅하다”면서 “검찰은 정씨에 대한 구속을 계기로 조국 일가의 비리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조국에 대한 ‘특별 배려’는 있을 수 없다”면서 “조 전 장관이 부인의 혐의에 ‘공범’으로 의심받고 있고, 본인을 둘러싼 의혹도 많기에 수사의 초점은 이제 ‘의혹덩어리 조국’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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