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가 뭐길래...쥴·릴베이퍼 판매금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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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10-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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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중증 폐손상 사례 1500건 이상 보고돼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액상형 전자담배가 결국 판매금지 기로에 섰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에 따른 중증 폐 손상 사례가 1500건 이상 보고되면서 

전자담배는 불을 붙여 태워서 피은 연초와 달리 전자기기를 통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전자담배 종류로는 액상형과 궐련형이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용액을 증기상태로 흡입하는 방식이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연초 고형물을 고열로 가열해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일반 담배처럼 종이로 연초를 말아서 만든 담배를 쓴다는 점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와 차이가 있다.

이 중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 카트리지를 교체해 사용하는 편리한 방식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액상형 전자담배 종류로는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이는 쥴(JULL)과 KT&G의 릴베이퍼가 대표적이다.

쥴은 지난해 6월부터 국내 편의점 브랜드 CU와 세븐일레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쥴은 휴대성이 높고 가격이 일반 전자담배 기기의 5분 1 수준밖에 되지 않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T&G의 릴베이퍼는 연초와 유사한 이른바 '타격감'(흡입 시 목에 닿는 연기의 향과 느낌)으로 인기가 높다.
 

'쥴' 유해성 피해를 공개하는 미국의 한 청소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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