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용기 KADIZ 침범... 올해 알려진 것만 3차례

러시아 군용기(추정)가 또 다시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했다.

지난 7월 23일 러시아 TU-95 폭격기 및 A-50 조기경보통제기의 KADIZ 진입과 독도 영공 침범, 8월 8일 러시아 군용기의 KADIZ 진입 등 올해 들어 알려진 것만 벌써 3차례다.

 

지난 7월 23일 독도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A-50 조기경보통제기. [사진=연합뉴스]

22일 군 당국과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 군용기가 오늘 오전 동해 쪽 KADIZ에 진입해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등이 대응 출격을 했다.

우리 공군의 별도의 경고 사격은 없었으며 MCRC(Master Control Reporting Center 중앙 방공 통제소)를 통해 경고 방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영공을 침범하지 않는 한 퇴거 조치로 경고 사격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통상적으로 중앙 방공 통제소를 통해 경고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