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우승’ 토머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미켈슨 ‘톱50 유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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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10-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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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를 제패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더 CJ컵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끝난 더 CJ컵 우승자 토머스는 21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위보다 한 계단 오른 4위가 됐다. 더 CJ컵 초대 챔피언인 토머스는 올해 대회에서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더 CJ컵 3라운드를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1위를 유지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3위를 지켰다. 반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9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10위에 자리했다.

더 CJ컵에서 토머스와 최종 라운드 막판까지 명승부를 연출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지난주 162위에서 97위로 무려 65계단이나 점프했다. 20일 끝난 일본 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김찬도 151위에서 75위로 크게 순위가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가 44위에서 43위로 한 계단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더 CJ컵 공동 6위에 오른 안병훈도 48위에서 47위가 됐다.

반면 필 미켈슨(미국)은 25년 11개월 동안 유지하던 세계랭킹 ‘톱50’에 비상이 걸렸다. 미켈슨은 더 CJ컵 출전 이후 지난주 47위에서 3계단 내려간 50위에 턱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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