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다 함께 잘사는 사회 만드는데 발 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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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0-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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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막고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마을이 중심이 돼 이웃이 이웃을 돌볼 수 있도록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 추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29.3%가 1인 가구이고,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광명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민간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65세 이상 모든 독거노인들의 고독사를 사전에 방지,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광명시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6~8월까지 만40세 이상 만64세 미만 1인가구를 대상으로, 각 동 복지통장이 가정방문을 실시해 대상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내년에는 만 64세미만 1인가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복지 욕구 조사를 실시해 1인가구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동 단위의 민주적 의사소통 구조를 강화, 지역복지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서비스 간 연계·협력으로 지역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사업에 ‘Happy Hope Harmony-광명3H마을 만들기 사업’이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3H마을 만들기 사업’은 행복(happy)하고 희망(hope)차고 민·관이 화합(harmony)하는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 단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 교육도 실시했다.

시는 ‘광명3H마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민·관의 공공서비스가 분절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주민에게 전달되는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사회 맞춤형 돌봄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돌봄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시민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주거, 의료, 요양, 돌봄’외에 광명시만의 강점인 “평생학습”기능을 강화시킨 복지서비스를 연계, 마을공동체 안에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광명형 지역사회통합 돌봄 시스템도 2020년부터 구축,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고령화 사회, 1인 가구 중심 사회가 되면서 이웃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웃 간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공존하는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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