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FATF, 리브라 등 암호화폐에 국제기준 적용해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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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장은영 기자
입력 2019-10-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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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TF, 리브라 등 암호화폐에 국제기준 적용해야

페이스북의 ‘리브라’로 대표되는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FATF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이 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FATF 국제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전문가 그룹(ad-hoc group of experts)에서 자금세탁 관련 위험성 등을 연구하기로 했다”며 “연구 결과는 내년 2월에 열릴 FATF 총회에 보고해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캐나다 중앙은행, 자체 디지털 화폐 출시하나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디지털 화폐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가 가져올 혜택과 야기할 수 있는 도전 과제에 대해 연구 중이다.

캐나다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가 암호화폐의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CBDC 필요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 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자체 디지털 화폐를 통해 국민의 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소비 정보는 조세 당국과 같은 국가 기관만 공유된다고 말했다.

캐나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출시 계획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후오비 그룹, 후오비 토큰 올 3분기 물량 매입 완료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후오비 그룹이 후오비 토큰(Huobi Token, HT) 매입 계획에 따라 올 3분기 매입 작업을 완료했다.

21일 후오비 코리아에 따르면 후오비 그룹은 올 3분기에 약 4063.69만USDT에 달하는 약 1133.21만HT를 매입했다. 이중 약 833.89만HT는 시장에서 매입됐으며 약 299.32만HT는 수수료 수익 물량에서 나왔다. 매입된 약 1133.21만HT는 15일 모두 소각됐다.

후오비 토큰(HT)은 현재 후오비 패스트트랙(FastTrack) 상장 투표 진행, 구간별 수수료 정책 시행 등에 사용되고 있다. 후오비 그룹은 후오비 토큰(HT) 매입 계획에 따라 분기마다 발생한 수익의 20%로 HT를 매입하고 있으며 지난 15일까지 소각된 수량은 약 3358.83만HT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종이 없이 증명서 주고받는 블록체인 서비스 ‘이니셜’...연내 상용화

종이 증명서를 발급하고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블록체인 서비스 이니셜의 상용화가 가까워졌다. 이니셜이 상용화되면 모바일 증명 앱에서 발급·제출을 원하는 기관의 증명서를 선택해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LG유플러스∙KT∙삼성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 등 7개사가 공동 추진해 온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initial DID Association)가 서비스명을 ‘이니셜(initial)’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니셜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5개 기업에 KT, 삼성전자가 참여해 지난 7월 결성됐다. 이번에 BC카드∙현대카드∙신한은행∙NH농협은행이 추가로 참여해 이니셜 컨소시엄에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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