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2명 중 1명 "연인과 시간을 가진 후 잘 될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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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0-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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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오, 미혼남녀 대상 ‘시간 갖자는 연인’ 관련 설문 실시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19일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미혼남녀 총 421명(남 206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시간 갖자는 연인’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37.5%는 연인에게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들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명 중 1명(52.8%)은 '연인과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잘 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연인과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16.9%에 그쳤다.
 

[사진=듀오 제공]

시간을 갖자는 연인의 심리는 무엇일까?

미혼남녀는 '평소 서운한 점이 있어서'(34.4%), '헤어지고 싶은데 말하기 어려워서'(24.0%), '정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19.7%) 등의 이유를 꼽았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평소 서운한 점이 있어서’(45.1%)를, 여성은 ‘정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27.9%)를 1위로 꼽았다.

시간을 갖자는 연인의 말에 ‘대화로 설득한다’(34.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연인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갖는다'(26.6%), '잘못한 일이 있는지 되돌아본다'(17.8%)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듀오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연인과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잘 될 가능성이 없다는 미혼남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며 “연인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시간을 갖는 것보단 대화를 통해 서로의 솔직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법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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