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신당 창당, 11월 혹은 12월...조만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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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19-10-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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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계 비례 6人 탈당 시 의원직 상실 문제엔 즉답 피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5일 비당권파의 신당 창당에 대해 “11월 내로 창당이냐, 12월 내로 창당이냐 이 선택만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대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신당 창당”이라며 “조만간 우리 내부에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인정한다는 조건부로 자유한국당과 손잡을 수 있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하 의원은 “처음 (말) 한 것은 아니다. 그전부터 '한국당이 완전히 변하면, 유승민 기준으로 개혁보수가 되면 같이 못 할 이유가 뭐가 있냐'라고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하 의원은 "한국당의 근본적 변화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했다.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6명이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함께하는데 의원직 여부는 조금 더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고 “남자 박근혜”라고 평가하며 “보수 진영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조국 현상이 굉장히 특이한 현상이라고 보는데 낯설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도 최순실을 거치면서 완전히 만신창이가 됐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당했지만 여전히 마니아들이 있다”면서 “똑같은 현상이 친문 진영에서도 여전히 있구나,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 하태경 의원(오른쪽)이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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