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세계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 2019’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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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10-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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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친환경 신소재와 자동차 소재의 우수성을 뽐낼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오는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19'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00여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미래 소재에 대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해마다 최신 친환경 소재들을 선보이는 'K2019' 전시회는 전 세계 플라스틱 소재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첨단 미래 소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미래를 만드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EU를 비롯 주요국들의 친환경 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첨단 신소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SK케미칼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Healthcare, Earthcare'를 주요 전시 콘셉트로 '패키징 소재'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관련 전시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소재를 선보였다.

'패키징' 공간은 리사이클 소재와 원료(PCR)로 생산한 고투명 플라스틱 소재들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에코트리아(ECOTRIA)는 SK케미칼이 이번 전시회에 처음 선보이는 고투명 리사이클 신소재다. 기존 리사이클 페트(PCR PET) 소재들의 컬러와 투명도 저하 문제를 해결한 것이 장점이다. 화장품용기, 식품용기, 열수축 필름 등의 분야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고투명 에코젠도 새로운 그레이드인 에코젠 Claro(클라로)와 에코젠 HF를 선보인다. 에코젠 클라로는 높은 투명도와 내화학성과 함께 다양한 성형공정으로 생산이 가능해 투명 화장품 용기 소재에 적합하다. 에코젠 HF는 높은 내열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축이나 변형이 되지 않아 뜨거운 음료나 식품 등의 용기소재로 주목받는 신소재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간은 SK케미칼이 생산 중인 차량 경량화, 전자용 고내열 소재를 집중 소개한다. 무염소 소재로 차량 램프안개 문제를 해결한 에코트란(PPS)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경량 케이블 소재(FFC)로 적용된 스카이퓨라(PCT)를 선보인다. 가죽의 질감을 갖고 있으면서 재활용이 가능해 자동차 시트 등에 가죽 대신 적용 가능한 내구성 강화 탄성 소재 스카이펠(TPEEà)도 소개한다.

SK케미칼 김현석 그린케미칼 사업본부장은 "최근 EU 시장의 규제 강화로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성과 고내열성, 내화학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첨단 신소재를 앞세워 현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K2019'에 설치되는 SK케미칼 부스이미지[사진=SK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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