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 고려대 본관에서 이광우 LS 부회장을 비롯한 LS 주요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이진한 연구부총장 등 학교 측 관계자, 실무 연구를 맡은 교수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LS그룹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 양성에 필요한 현장 견학, 실습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됐다. 고려대학교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 공동 연구 등에 협조키로 했다.
또 LS와 고려대는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학과나 연구실에 유휴 장비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고려대는 LS산전, LS엠트론, 예스코 등으로부터 그룹 내 유휴장비 21개를 인도 받아 연구와 실습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광우 LS 부회장은 "LS그룹은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주로 이공계열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상위권에 있는 고려대와 활발한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을 리드하는 글로벌 인재가 다수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