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일반 병의원도 허위‧부당청구多, 5년간 건보재정 7561억 지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19-10-14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무장병원 포함하면 3조6000억원…정부 지도감독과 의료기관 자정노력 필요

의료기관 허위‧부당청구로 지난 5년간 7561억원의 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대안신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의료기관 허위‧부당청구는 1억1118만건으로, 7561억원이 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사무장 병원 포함 요양급여비용 환수현황 및 비율 (단위: 천건, 억원, 개소, %) [자료=장정숙의원실 제공]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 허위·부당청구로 인해 지난 5년간 3조6226억원이 환수결정 됐다. 2014년에 비해 231% 늘어난 것으로, 사무장병원 근절에 따른 기획조사로 환수결정금액이 증가했다.

장정숙 의원은 “요양기관 종별 환수결정 현황에 따르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2080억원(27.5%)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이 2054억원(27.1%)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정숙 의원은 “국민의 보건의료안전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이 허위·부당청구를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사무장병원과 더불어 허위‧부당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강력한 지도감독과 의료기관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