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국제경쟁력순위 2년만에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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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0-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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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9년판 '국제 경쟁력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2년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2017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2위로 밀려났다.

국제 경쟁력 순위는 세계 141개국・지역을 대상으로, ◇제도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도입 ◇보건위생 ◇노동 시장 ◇금융 시스템 ◇기술 혁신 역량 등 12개 항목을 지수로 산출해 종합 순위를 작성했다.

싱가포르의 종합 지수는 84.8. 항목별로는 인프라, 보건, 노동 시장 항목에서 세계 1위, 제도, 금융 시스템, 제품 시장 항목에서 2위를 기록했다. 거시경제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프라 항목에서는 정비된 도로와 업무 효율성이 높은 항만, 공항 등에 대해 높게 평가되었다.

WEF는 "싱가포르는 원래 전반적으로 지수가 높은 국가이나, 이번에는 12개 항목 중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전년보다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맹국 평균과 비교해도 4~19 포인트 높다"고 설명했다. 개방경제 시스템이면서도 시장의 효율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는 '출판의 자유'와 '지속가능성 유지' 항목에서는 낮은 평가에 그쳤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의 다른 국가를 살펴보면, 베트남이 67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10계단 상승했다. ICT 도입, 제도, 비지니스 활력 항목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ICT 도입은 95위에서 41위로 급부상했다.

말레이시아(27위), 태국(40위), 인도네시아(50위), 필리핀(64위)은 전년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필리핀은 8계단이나 떨어졌다. ICT 도입, 거시경제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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