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R&D 페스티벌 실시…‘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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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0-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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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목)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열린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참가한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원들이 한데 모여, 미래 모빌리티(이동) 기술을 선도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냈다.

현대·기아차는 10일 경기 화성시 소재 자사 기술연구소에서 ‘2019 연구개발(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연구개발 본부 내 창의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행사 주제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다. ‘비욘드 피플’, ‘비욘드 더 카’, ‘비욘드 라이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4월부터 7월까지 4회에 걸쳐 아이디어 제안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남양연구소 8개팀, 중국기술연구소 3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본선에 오른 11개 팀에 제작비 일체와 작업 공간 등을 지원했다. 각 팀은 약 3개월에서 5개월의 기간 동안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해냈다. 500여명의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참신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대상은 태양 위치를 추적해 햇빛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활용한 문콕 방지 장치 ‘CAR E’ △색각 이상자를 위한 색보정 시스템 ‘위드 아이(With Eye)’ △음성인식을 통한 사이드미러 자동 조절 기술 ‘DBD’가 차지했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미국(CES)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상 3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아시아 국가 견학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우수상 7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국내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단순히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의 동반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의 바람과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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