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1MDB 스캔들, 부패방지위 "2주 내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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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0-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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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 부패방지위원회(MACC)가 7일, 국영투자펀드인 1MDB에서 뺴돌린 자금 4억 2000만 링깃(약 107억 3300만 엔)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80의 개인, 기업・단체에 대해 2주 내에 자금반환과 그에 대한 벌금을 부과했다. 이들이 국가에 지급해야 하는 금액은 법률에 의해 수령액의 최대 2.5배까지 부과된다. 8일자 현지 매체들이 이같이 전했다.

MACC에 의하면, 반환이 부과된 기업은 솔라 샤인을 비롯한 23개사이며, 개인은 CIMB 그룹의 나지르 라작 전 회장(나집 라작 전 총리의 동생) 등 9명, 정치단체 43개, 그 외 재단 5개 등이다.

부정자금 수령액은 50만~1억 3400만 링깃으로, 최대금액을 받은 회사는 솔라 샤인. 나지르 라작 전 회장은 2570만 링깃을 받았다고 한다.

MACC의 라테파 코야 위원장은 대상자들에 대해 2주 내에 지급을 명했다고 밝히면서,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법률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뜻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에 공지한 대상은 50만 링깃 이상의 자금을 수령한 개인 및 단체에 한정했다"면서, 자금 회수 범위가 추가적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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