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의혹·규탄·수호'… 조국 연관 파생어 온라인 뒤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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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0-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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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선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한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사진=연합뉴스]

'동생, 퇴진, 의혹, 규탄, 구속, 수호···'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가 촉발된 지 두 달이 지나면서 관련 파생어가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우선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씨의 영장심사를 서면 심리한 뒤 9일 오전 2시 25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명 부장판사는 "광범위한 증거수집이 이미 이루어진 점, 배임수재 부분의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등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선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한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구속" "조국 퇴진" "조국 규탄" 문재인 대통령 하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과 태극기를 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서울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서울대 추진위도 개천절에 이어 이날도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보수 성향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낮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로소공원부터 현대해상까지 전 차로를 막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를 연다. 오후 2시부터는 청와대 사랑채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 질서유지를 위해 광화문 일대에 84개 부대 5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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