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찌민경제포럼]SK, 베트남 1,2위 민간기업 투자 지속…동반자적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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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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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지난해와 올해 베트남 1, 2위 민간기업인 빈그룹과 마산그룹에 투자하면서 전략적 주춧돌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SK그룹의 주요 경영철학인 '사회적 가치'를 적용해 베트남 환경문제를 협력하기로 하면서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라는 인식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시장참가자로 거듭날 방침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5월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총리와 면담한 데 이어 현지 1~2위 민영기업과 잇따라 회동을 갖는 등 전방위적인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최 회장은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 등과 만나 그 동안 SK그룹과 베트남 정부, 베트남 민간기업이 만들어온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점검했다.

SK는 아세안(ASEAN) 국가 중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서고 있다.

SK는 지난해 베트남 2위 그룹인 마산그룹 지분 9.5%를 4억7000만달러(약 53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 5월 베트남 1위 그룹인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에 매입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태원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등 SK그룹 경영진이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왼쪽에서 네번째),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협의했다. ※ 사진 왼쪽부터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 응웬 비엣 꽝 빈그룹 대표이사 겸 부회장, 팜 티에우 화 빈홈즈 대표이사, 즈엉 티 환 빈그룹 수석부사장.[사진=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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