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10년간 사회공헌 활동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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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10-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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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직원들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경제∙환경∙사회분야의 주요 활동 성과를 담은 2018~2019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7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2010년 첫 발간 이후 열번째다.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위한 경영활동 공유 및 이해 관계자 소통 차원에서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는 게 LG이노텍 측 설명이다.

특히 LG이노텍은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2009년과 지난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비교, 정리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LG이노텍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경제분야에서 매출 및 연구개발(R&D) 투자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LG이노텍은 매출 7조9000억원을 거두며 2009년 2조2000억원 대비 약 3.6배 규모로 성장했다.

R&D 투자액도 지난해 5262억원으로, 10년 전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2017년 기준 국내 R&D 투자 상위 100대 기업 중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분야에서도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투자 확대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등에 총 179억원을 투자했다. 2009년 61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한 규모다. 이러한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수질 평가 최우수상', 국제 클린에너지 장관회의 'CEM(Clean Energy Ministerial) 인사이트 어워즈'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한·EU 탄소배출권 거래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사회분야에서는 소외계층, 장애인, 청소년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했다. 연간 봉사활동 참여 임직원수는 2009년 1239명에서 지난해 5730명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도 연간 750시간에서 4만1700시간으로 10년 간 무려 56배나 증가했다.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문화 구축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도 지속 전개했다. 6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CSR 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등 금융·기술·경영·교육 분야에서 다각적인 상생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받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근본이 강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의견과 조언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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