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반전 결말, 가스라이팅에 당한 임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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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0-0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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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결말을 맞이한 가운데 가스라이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문조(이동욱 역)가 아니라 윤종우(임시완 역)가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가스라이팅 수법이다.

6일 방송된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윤종우가 서문조를 비롯한 고시원 사람을 죽이고 살아남는 모습이 방영됐다. 엄복순(이정은 역)과 변득종(박종환 역)을 죽인 것은 윤종우의 짓으로 밝혀졌다.

윤종우는 "밖에 있는 사람 다 죽이면 살려주겠다"는 서문조의 협박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방송 말미에 윤종우는 병원에서 소설이 아닌 '죽어'를 연달아 치고 있었다.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윤종우의 모습 위로 서문조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윤종우가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장면이다.

가스라이팅은 이른바 '가스를 먹은 상태' 즉 세뇌를 당하는 것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다. 대상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대상이 자신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정신적으로 예속화하는 행동이다.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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