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도시 속 스케치북을 찾아 떠나는 거리 위 예술의 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호이 기자
입력 2019-10-12 09: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김호이 기자]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서울광장을 비롯해 덕수궁 돌담길, 회현역 뒷골목 등 도심 곳곳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펼쳐졌다.

올해 주제는 ‘틈‘으로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서울 속 작은 틈의 공간을 공연 장소로 활용해 ’쉴 틈‘과 ’숨 돌릴 틈‘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울광장에선 수천명의 시민이 참여해 16m 규모의 초대형 옛 서울역과 평양역을 탄생 시키는 대규모 설치형 퍼포먼스 ‘시민의 역사’가 펼쳐졌다.

마지막날인 6일 완성된 ‘서울역’과 ‘평양역‘을 시민들이 세종로로 직접 옮겨 해체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돈의 의미를 생각하며 서울 도서관 건물 위에서 돈을 뿌리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돼 다시한번 돈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를 진행한 monet for free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돈과 우리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돈이 우리를 지배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며 “사람들이 돈을 쫒는 것 때문에 자신의 인간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풍선 집과 함께 거리를 거니는 ‘허공 위의 나의집’을 통해 일반적으로 한 곳에 고정된 이미지를 가지고 ‘집’이 끊임없는 이동을 하며 집을 가볍고 허무하게 표현하여 집에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이외에도 서커스, 거리극, 무용, 설치미술, 퍼포먼스, 놀이 프로그램 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말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 김호이 기자]

[사진= 김호이 기자]

 

[사진= 김호이 기자]

 

[사진= 김호이 기자]

[사진= 김호이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