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성현‧이정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2‧3위 싹쓸이…특정국가 ‘창설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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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10-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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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태극낭자들의 위상이 입증됐다.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세계랭킹 1, 2, 3위를 싹쓸이 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엄지 척'.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30일 발표된 이번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과 박성현이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이정은6이 지난주 4위에서 렉시 톰슨(미국)을 밀어내고 한 계단 오른 3위로 올라섰다. 3위는 이정은이 기록한 개인 최고 순위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이 모두 1~3위를 차지했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3위를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이민지(호주)가 3위에 오른 적은 있으나 한국 국적 선수 3명이 ‘톱3’를 싹쓸이한 경우는 없었다.

앞서 1, 2위를 특정 국가가 차지한 사례는 한 차례 있었는데, 이 또한 한국 선수들이었다. 2017년 9월 초 유소연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른 것이 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이어 이번에는 3위까지 독식하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주 10위에서 두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해 10위 이내 한국 선수들은 총 4명이 포진했다. 이들 4명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지난달 30일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허미정은 40위에서 2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이룬 루키 조아연도 49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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