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돼지열병, 충청남북도 그외 지방도 안심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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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10-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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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강원 전역으로 ASF 중점관리지역 확대

  • "돼지열병 닷새째 확진없어…다행이지만 안심 못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관련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그리고 남부지방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호 태풍 미탁 대응 및 ASF 방역상황 점검 회의'에서 "인천, 경기, 강원 전역으로 (ASF)중점관리 지역이 확대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9월 27일 강화의 마지막 확진 이후 닷새째 확진이 없고, 걱정했던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의 의심 신고는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며 "불행 중 다행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제18호 태풍 '미탁' 대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리는 차량 소독 등 방역조치도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동통제 초소에 가보시면 차가 약간은 서행하지만 지나가는데 과연 차량 밑이나 겉이나 내부가 소독이 되고 있는가. 어딘가 안심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료나 다른 것으로 역학 관계에 있는 농장들은 지금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도 다시 한번 살펴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북상 중인 태풍 '미탁' 관련 "이번 태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오면 방역을 위해서 쏟아부었던 소독약이나 생석회는 어디로 날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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