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 서귀포 상륙 후 안동 육상으로…"'중형급' 강풍·폭우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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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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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전 서귀포 해상 상륙 예측

올해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미탁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82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필리핀 해상을 지나 대만(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을 거쳐 내달 2일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은 오는 2일 오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상륙한 뒤 다음날인 3일 안동 북동쪽 약 7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 해상 상륙 당시 태풍 미탁은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미탁은 제17호 태풍 타파 이상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영향 범위가 넓어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을 중심으로 피해가 예상되고, 강풍과 폭우 동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진로에 따라 중부지방으로 영향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미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을 뜻한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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