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 규제 우려 대비 양호"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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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9-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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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주택 규제 우려에도 예상보다 양호한 분양과 계획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GS건설의 전일 종가(3만2800원)보다 40%가량 높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20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5%, 10.4%씩 줄어든 수준이다.

오경석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외형 축소가 계속되는 구간이지만 이미 예상됐던 것이기 때문에 큰 우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중심으로 한 주택 규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점쳐진다. 오 연구원은 "GS건설처럼 주택 매출 비중이 높은 건설사는 우려가 심했지만, 당초 10월 즉각 시행 예정이었던 시기 조율 방침이 비춰진 점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분양 목표는 연초 2만8000세대에서 규제가 전제된 약조정을 감안해도 2만5000세대는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해외 플랜트 수주는 그동안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오만 PTA,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카타르 암모니아 등 결과를 기대하는 건들이 있다"며 "규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반등을 기대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배 미만으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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