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스마트안경 ‘에코 프레임’ 공개... AI 비서 알렉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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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9-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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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안경을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더버지와 테크크런치 등 해외 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어 스마트안경 ‘에코 프레임’과 새 AI 스피커 ‘에코 스튜디오’, 무선 이어폰 ‘에코 버즈’를 포함한 신제품 15개를 선보였다.

에코 프레임은 무게가 31g이며, 스마트폰과 연동(페어링)해 사용할 수 있다. 알림을 읽고, 전화를 걸 수 있다. 음악·팟캐스트 재생도 가능하다.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가 설치돼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다.

아마존이 공개한 영상에선 스와이프 제스쳐로 에코 프레임을 사용하는 장면도 나온다.

기존에 나온 스마트안경과 달리 사진을 촬영하거나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카메라가 없다. 아마존은 이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다”는 식으로 홍보한다.

에코 프레임의 가격은 180달러(약 21만5000원)다.

에코 버즈는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애플 ‘에어팟’과 같은 무선 이어폰이다. 한 번 완충으로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스마트 소음 차단 기능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129달러(약 15만4000원)다.

이외에도 고급형 AI 스피커 ‘에코 스튜디오’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스피커 라인업 ‘에코 쇼’의 최신 버전인 ‘에코 쇼8’도 공개했다.

에코 스튜디오는 기존 에코 제품보다 크고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돼 고차원 음향 품질을 갖췄다. 에코 쇼8은 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마존 스마트안경 '에코 프레임'[사진=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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