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포항제철소 가스관 파손 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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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9-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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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포항제철소내 시추공사를 하다 가스관을 파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5일 포스코 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쯤 협력업체와 함께 부생복합설비 배수로 공사 등에 필요한 지질 조사를 하던 중 굴착기가 약 2m 깊이에 묻혀있던 가스관 일부를 파손시켰다.

공사 관계자들이 가스냄새가 난다는 현장 근로자들의 연락을 받은 건설사는 작업을 중지하고 밸브를 잠가 가스공급을 중단한 뒤 복구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포스코건설과 협력업체는 가스가 빠진 뒤 가스관 파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려 발생 이튿날인 17일에 가스안전공사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안전공사는 합동조사팀을 꾸려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담당 관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처벌 규정에 따라 제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사진 = 포스코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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