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미세 관절내시경 ‘트로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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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9-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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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절경 환부에 직접 삽입, 빠르고 정확한 진단 가능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는 미세 관절내시경 ‘트로이(TREU)’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로이는 환자의 무릎, 어깨, 턱 관절의 늘어나거나 파열된 인대, 손상된 연골 등 환부에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관절경을 삽입해 진단하는 의료기기다.

트로이는 엑스레이와 MRI(자기공명영상장치),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활용한 진단 방법에 비해 관절경을 환부에 직접 삽입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관절경 직경은 1.4mm로 일반적인 관절경 직경보다 얇아 최소한의 절개로 진단할 수 있다. 또 환부에 삽입해 영상을 전달하는 스코프의 길이도 60mm, 95mm, 120mm로 다양해 환자에게 적당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트로이는 동아에스티와 광학렌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해성옵틱스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판매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동아에스티는 제품기획과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고 해성옵틱스는 카메라 모듈 개발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트로이는 국소 마취만으로 진단이 가능해 통증이 적고 MRI 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동아에스티 의료기기 사업부의 영업 및 마케팅 능력과 해성옵틱스의 기술력을 더해 미국과 독일에 치우쳐진 의료기기 수입의존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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