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모테기, 27일 뉴욕서 첫 대면할 듯…한일갈등 돌파구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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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9-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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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22일 일왕 즉위식에 문 대통령 특사 파견 가능성 논의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간·현지시간 26일 오후) 유엔총회가 개최되는 미국 뉴욕에서 첫 회담을 가질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두 장관은 지난 11일 모테기 외무상 취임 이후 처음 만난다.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지난달 21일 베이징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계기에 열린 이후 한달여만에 열린다.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상견례를 겸한 이번 회담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 및 일본의 수출통제 강화 조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그래픽=연합뉴스]


다만 모테기 외무상 또한 고노 다로 전임 외무상과 마찬가지로 강제징용 배상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등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한일 양국 간 갈등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낮다.

한편 두 장관은 다음 달 22일로 예정된 일왕 즉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특사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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